나무선비 목수이야기

나무선비 전시관

제목네가 나를 사랑하느냐? 티크벌, 다릅나무2026-01-06 22:46
작성자 Level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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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레가 많이 먹은 티크벌과 다릅나무를 만났습니다.
상처와 구멍이 많아, 처음엔 흠처럼 보였지만
천천히 다듬을수록 그 안에 묵묵히 지나온 시간과
말없이 견뎌온 삶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
나무를 손질하며 문득,
상처투성이이고 헛점투성이인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마른 막대기처럼 메말라 있던 나에게
어김없이 찾아오신 예수님을 떠올렸습니다.
뒷면에는
“네가 나를 사랑하느냐”
매 순간 나를 향해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새겼습니다.
앞면에는
그분의 형상과,
그분처럼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.
그리고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를
잊지 않기 위해 조용히 새겼습니다.
받침대는 다릅나무 가지목으로 만들었습니다.
다릅나무는 유난히도 벌레가 잘 먹는 나무입니다.
나는 벌레가 지나간 자리도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.
지워야 할 결함이 아니라,
그 나무가 살아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.
상처가 많아 더 깊어지고,
결핍이 있어 더 진실해지는 삶.
오늘도 이 나무 앞에서,
나 역시 그런 존재로 살아가고 싶어집니다.

위 내용을 노래 가사로 만들고 SUNO에서 곡을 입혀 영상에 입혔습니다.

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.

〈네가 나를 사랑하느냐〉 (CCM Ver.)
Verse 1
벌레 먹은 나무 한 조각
손에 들고 서서 바라봅니다
깎이고 부서진 그 결 안에
지나온 시간들이 말합니다
상처 많은 이 나무처럼
나도 그렇게 살아왔음을
숨기려 했던 그 자리에
주님은 이미 와 계셨죠
Pre-Chorus
마른 막대기 같은 나에게
조용히 다가와 말씀하신
그 음성
Chorus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오늘도 나를 부르시는 주
연약한 내 고백을 넘어
끝까지 기다리시는 주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삶으로 대답하라 하신 말씀
십자가의 그 사랑으로
나를 다시 걷게 하소서
Verse 2
앞면에는 주의 형상
닮아가길 소망하며
뒷면에는 멈추지 않는
주님의 질문 새겨봅니다
다릅나무 가지목 위에
흔들리는 나를 세우고
벌레 지나간 그 자리도
주께 드립니다
Pre-Chorus 2
지워야 할 흔적이 아니라
은혜의 통로임을
이 나무가 가르칩니다
Chorus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상처 속에 울리는 주의 음성
두려움 속에서도
다시 주께 나아갑니다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내 삶을 올려 드릴 때
십자가 지신 그 길 위에
나의 걸음 놓아 주소서
Bridge
완전하지 않아도
주께 쓰임 받는 삶
깎이고 비워진 자리마다
주의 빛 임하네
상처가 많아 더 깊어진
주의 사랑을 믿습니다
오늘의 나를 그대로
주께 올려 드립니다
Final Chorus (Repeat / Worship)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주님,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
말이 아닌 삶으로
주 따르길 원합니다
네가 나를 사랑하느냐
이 질문 안에 머물며
십자가 사랑 붙들고
주님처럼 살게 하소서
Outro
벌레 지나간 그 자리에도
은혜는 흐르고
주님의 사랑은
오늘도 나를 빚으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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